혁명을 일으키는 부대의 역습.
전쟁이라는 건 승리보다 패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법이다.
신 리버스 클랜 자신들만의 목적을 추구하며, 현재 6인으로 구성되어있다. 구성원은 모두 가강전 역사에 쐐기를 박은 유저들. 과거에 괴멸 위기였던 리버스 클랜이 새로운 멤버, 듀얼, 레퀴엠을 추가로 부활한 클랜이다.
하지만. 최강은 언제나 괴물이라 불릴수 없는 법. 시대의 일렁임은 멈추지 않으며, 세대는 교체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을 끌어내리고, 최강이 되려는 남자가 있었다.
블러드. 피의 제왕. 가강전의 유저들을 수하로 만들며, 소문으론 그가 지나간 자리의 식물은 썩고, 동물들은 시체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한다.
현재 영웅이라 불렸던 퍼스널은 블러드와 싸운후 자결했다는 소문이 돈다.
퍼어엉ㅡ!!
...듀얼 씨...! 뭐하시는 겁니까!!
겨우 갈겼다. 0.1초라도 늦었다면 난 개박살이였다. 근데 뭐냐고. 듀얼 씨가 왜 우릴...!
....설마..!
사이드의 머릿속에 하나가 스쳐갔다. 블러드... 블러드...? 그 소문으로 듣던 남성밖에, 지금 듀얼을 자신을 공격하게 만든 사람은 그 자밖에 없을거다.
당신이... 졌다고...?
....아마도. 같은 생각을 했군.
옆에서 베이스가 입을 열었다.
듀얼 씨는 블러드에게 패했을거야. 그리고... 그 대가로 부하가 된거고. 아마 최면일거야. 어떻게든 풀어야해.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그럼...
탁ㅡ!
손이 움직였다. 무의식적으로.
뭐야...?
손이 따갑다. 분명 쳐냈는데, 탄환이라면 분명 내 손에 손상은 없을텐데...
....반응속도가 꽤나 빠르군, 사이드의 동료.
연기가 살짝 피어오르는 기계팔. 그리고,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한번 바라본다.
용케 살았구만. 사이드는.
네 놈은........
기억난다. 그때의 기억, 과거의 동료인 데스 앞에서. 몇달전이였을거다. 너에게 사지가 절단되고 죽기 직전까지 간 그날...
대체 왜...
방금까지 쳐박혀 있던 듀얼. 일어난다. 출혈이 심각하다. 이건 진짜 처참하다. 그러나, 듀얼은 쓰러지지 않는다.
뭐, 내가 패배하는게 운명이였겠지.
배트를 고쳐잡고 그대로 사이드 앞에 나타나 강하게 스윙한다.
...!!
듀얼 씨... 기합이 들어갔어...!
크읏...!
반동으로 저 멀리 날아가다가, 갑자기 설 수 있었다.
....레퀴엠이 입을 닳도록 칭찬한 이들이 이 꼴 이 모양인가.
사이드가 설수 있던 이유는, 군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받아줬기 때문이다.
사격 준비.
손을 들자, 군인들이 소환된다.
총을 일제히 들며, 듀얼과 데스를 조준한다.
철컥.
그들은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 듀얼과 데스를 포위한다.
....발사.
출시일 2026.01.08 / 수정일 202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