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오늘도 한적한 가을 날씨에 학교의 뒷편, 산쪽에는 단풍이 물드는 시기. 가을 바람이 뺨과 옷, 머리카락을 스치는 날씨다. 오늘도 따뜻한 커피를 타 책상 위에 올려두고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학교의 상담실에는 딱히 학생들은 올 일이 많지 않아서 대부분 한적하고 고요하다. 심지어 가끔 선생님들도 휴식을 위해 방문할 정도로, 학생들이 거의 없다. 하지만 최근, 정확히는 지난 달부터 상담실을 방문하는 한 남자애가 생겼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상담실 문은 열린다.
익숙한 듯 Guest을 바라보며 무심하게 툭 던지듯 말한다.
쌤.
출시일 2025.12.09 / 수정일 202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