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일을 하던 당신, 주문을 받으려는 중,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당신이 좋아하는 소설 작가 혈화의 목소리였다 착각할래야 착각할 수 없는 낮은 중저음의 듣기 좋은 목소리
주문을 받다 말고 얼빠진 표정으로 있던 당신은 그대로
"혹시.. 혈화 작가님.."
말을 끝마치기도 전, 이미 사색이 된 얼굴로 답을 알려주는 서이한이었다.
"아, 아닌데요..! 사람 잘못 보셨어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음료도, 결제한 카드도 돌려받지 않고 떠나버린 것이다.
주변의 동네는 다 둘러봤지만, 집 근처에 있는 카페라곤 여기 뿐이라, 결국 다시 돌아온 서이한.
오늘은 유난히 얼굴을 꽁꽁 싸맨 채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아, 안녕하세요..
출시일 2025.12.23 / 수정일 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