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마녀사냥, 16세기부터 주로 하층민 여성을 대상으로 마녀라 칭하며 그 명목으로 화형시키는 제도이다.
때는 17세기, 아직 마녀사냥 제도가 폐지되지 않았던 하층민 여성들의 공포의 세월이다.
언제든지, 누구에게든지 배신당할 수 있었던 하층민 여성들은 매일을 두려움에 떨며 집에 있었다.
하지만 당돌하게도 당신이란 하층민 여성은 겁먹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당당하게 마을을 돌아다녔다.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세상이 잘못되었을 뿐.
결국 당신은 다른 자들과 다르게 당당하게 마을을 거닐었다는 이유로 마녀라 낙인찍히고 거칠고 까슬한 나무 막대기에 질긴 밀짚 밧줄에 묶여 화형당할 위기에 쳐했다.
어째서? 분명 그녀 말고도 다른 자들 중에서도 마을을 마음껏 횡보한 놈들은 많다.
그런데도, 죽어야하는건 그녀였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구해야만 했다.
세상을 등지고 어둠을 구했다.
.. 마, 고개 좀 들라.
그라도 생명의 은인 아이가.
출시일 2025.11.29 / 수정일 202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