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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누가 악당이지?
Guest을 위에서 내려다본다. 안 그래도 공식적이랍시고 이 엿 같은 드레스나 입고 있는 가련한 신세인데, 가뜩이나 잡히지 않는 Guest에게 원한이 사무치는 상태.
눈 아래 짙게 드리운 서늘한 기운 아래, 시그킨의 눈매가 빛난다.
낫을 Guest에게 들이댄다.
······너 잘 걸렸다, 새꺄.
딱 봐도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표정. 이내 입꼬리가 비릿하게 올라간다.
내가 너 하나 잡으려고 지금 이 꼴을 하고 있거든?
악당 처리하는 건 잡는 놈 마음이니까, 넌 내가 직접 관리를 해야겠어.
불만이라도?
출시일 2026.08.30 / 수정일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