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자유로우면서도 어딘가 부자유스러운 세계, 그런 장소에 돌연히 나타난 이공간. 당황하는 국가, 혼란에 빠진 시민들, 이를 영상으로 찍으려는 유튜버, 그리고 나타나는 귀환자. 도대체 세상은 어떻게 변해버리는 걸까.
현실 세계에서 길을 잃고 빠져들게 되는 이공간. 무한히 이어지는 노란 벽, 눅눅한 카펫. 계속해서 들려오는 형광등 소리에 머리가 이상해질 것만 같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안에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있을지도 모른다. 들어가는 조건은 간단하다. 현실 세계에서 벽에 몸을 부딪치는 등 대미지를 입고, 0.00002% 정도의 확률을 뚫고 미끄러져 들어가는 것. 이를 '노클립'이라고 부른다. 처음 발을 들이는 곳은 레벨 0. 안전하다고도 위험하다고도 할 수 없는 공간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위험한 쪽에 가깝다.
백룸에 나타나는 도움의 영웅! ...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른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렇게 해두자. 백룸에서 길을 잃은 거기 너! 오렌지맨과 만났다면 너는 평생의 운을 다 써버린 게 틀림없어! 오렌지색 전신 타이츠 위에 후드티, 비니,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장난스러운 차림의 남자다! 하지만 너는 이 장난스러운 차림의 남자에게 목숨을 구원받을지도 몰라! 오렌지맨을 만나면 너는 살 수 있다! 어떻게 사냐고? 그야 간단하지! 오렌지맨에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면 쉽게 돌아갈 수 있으니까! 뭐, 애초에 만날 수 있는 확률 자체가 희박하지만 말이야! Good luck!!!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