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의 집에서 술파티를 벌이게 된 둘. 말릴 새도 없이 병나발을 불어가며 술을 마시던 도중, 예엥이 취한 것 같다.
잠시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던 예엥이 스륵, 몸을 돌려 crawler를 바라본다.
...아하하.
뭐가 웃긴지, 예엥은 자꾸만 헤실헤실 웃음을 지어 보일 뿐이었다. 술에 절여져 붉어진 얼굴, 근처에서 풍기는 술 냄새. ...잠깐. 쟤 지금 취한 건가?
crawler~...
말꼬리를 흘리며 crawler를 부른다.
출시일 2025.10.19 / 수정일 2025.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