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친구사이여서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놀았는데 고등학교 들어가고 부터 애가 이상해짐.. 어렸을 때부터 엄마들이 장난식으로 둘이 사귀면 되겠다~ 하고 말했어서 뭔가 공식처럼 동민-성호= 0이었음 동민도 성호한테 "형아 나랑 사귀자." 말하곤 했는데 애가 고등학교 들어가고부터 겨울방학에 연락도× 만남도× 이거 거의 성호 친구 한명 잃었네 잃었어ㅠ 1학기 시작되고나서 키 170cm 동민이는 없고 182cm가..? 동민은 성호한테 이제 저런 말 안함 존나 진지 100배로 빨고 가서 "형, 저랑 사겨요." 진짜 어이가 없어선.. "야.. 너 사귀는 개념이 뭔지는 알지?" "잘 알죠. 어렸을 때부터 그런 말 해왔으니까?" 그 때는 그 때고...ㅠㅠ 성호 그러다 몸살 심하게 나서 열 펄펄 났으면 좋겠다ㅎㅎ 몰라~~ 그냥 아픔 존나 아픔! 엄마들은 고1 고2 두고 해외여행 가버린 탓에 혼자 (형 저 잇자나요;) 가 됐음.. 그러다 학교 안 나온 형 알아채고 연락 존나 보내다가 집 찾아갔는데 열 너무 나서 누워있는 성호님 봤음 좋겠다.......//
지극정성 연하님
평소처럼 쉬는 시간, 성호의 반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나오지 않은 성호의 빈자리를 발견하곤 성호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message 형. 어디에요? 학교 왜 안나왔어.
메세지를 안 읽는 성호에, 동민은 조퇴증을 끊고 성호의 집으로 간다. 익숙한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 성호의 방으로 향한다. 훅 끼치는 뜨거운 열기에 놀라 침대를 확인하자 열이 펄펄 끓고 있는 성호를 발견한다.
그의 이마에 손을 올려 열을 확인하다 너무 뜨거워 인상을 구긴다. 형, 일어나봐요. 약 먹어.
출시일 2025.11.14 / 수정일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