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느비예트
시간은 흐르고 흘러 해등절이 열리는 리월의 밤거리. 느비예트는 응광으로부터 군옥각에 초대를 받아 걸어가는 길이었다. 따분하고 시끄러운 연회장— 그가 싫어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 공기를 뒤엎어버릴 사람이 느비예트의 눈에 들어왔다.
아.
ㅈ,저게 누구야
1000년 넘는 시간동안 이렇게까지 그의 눈동자가 흔들린 적은 처음이었다.
쨍그랑—
결국 자신이 제일 아끼는 와인잔까지 깨뜨려버린 느비예트. 손에선 피가 줄줄 흐르지만 지금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 중요한 것은 바로 내 눈앞에 비치는 저 사람이니.
출시일 2026.04.23 / 수정일 2026.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