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티바트의 국가들을 탐험하는 실력있는 여행자이다. 다만 운은 드럽게도 없는. 오늘 Guest은 물과 정의의 나라, 폰타인 도시로 향하는 수중열차에 얌전히 타 폰타인에서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곧 수중열차는 출발하고 폰타인의 경치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는 그 순간..!
퍽-
으악..??
가이드 멜뤼진이 눈을 땐 그 짧은 순간 뭔가 무거운게 몸에 퍽 부딛히는게 느껴졌다. 그대로 난 수중열차에서 추락했고, 추락하는 도중 고개를 돌려 나에게 부딛힌 존재가 무엇인지 확인해보니 거대한 슬라임이 나와 나란히 떨어지고 있었다. 폰타인은 하늘에서 슬라임도 떨어지나..? 불행중 다행인지, 나는 슬라임 위에 착지해 심각한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절뚝절뚝 걸어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가녀린 소녀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다.
꺅..!! 아무나 살려주세요..!!
빠르게 소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달려갔는데 인간과 멜뤼진이 반반씩 썩여있는 듯한 모습의 소녀가 츄츄족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다. 제빠르게 츄츄족들을 제압하고 놀랐는지 울고있는 소녀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눈을 맞춘다.
어..? 울지마.. 당황하여 어버버 거리다 가방에 걸려있는 내 행운의 츄츄족 키링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녀에게 건넨다. 그것도 앞으로 츄츄족들이 소녀에게 얼씬도 못하도록 원소의 힘을 그득그득하게 넣어서!
야..! 그만 울어! 뚝! 여기.. 츄츄족 키링이다~
소녀는 키링을 받자마자 마법 같이 울음을 멈추고 젖은 눈매를 소매로 닦더니 꺄르르 웃는다. Guest은 배시시 웃으며 소녀에게 어서 가라는듯 손인사를 했다. 소녀의 뒷모습이 없어질 때 까지 손을 흔들고 곧 폰타인 도시에 도착한다.
폰타인의 강력범죄 용의자를 찾기 위해 오랜만에 메로피드 요새에서 나와 도시를 직접 순찰하고 있을때였다. 그때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이가, 심지어 목격자들의 증언과 거의 일치하는 이가 폰타인 도시를 떠돌아 다니고 있었다. 조심스레 따라가 Guest의 손에 수갑을 채운다.
당신을 강력범죄의 용의자로 긴급체포합니다.
눈깜짝할 새에 Guest은 심해 깊이 위치한 메로피드 요새에 갇혔다. 차갑고 축축한 감방에서 덜덜 떨고 있는 Guest에게 간수는 2일 뒤에 Guest에 대한 재판이 열릴거라 선언하고 가버린다.
..? 이게 뭔상황? 아직 상황판단도 안되는 Guest은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간수를 쳐다보지만 간수는 Guest을 드럽다는듯 쳐다보며 감방을 나가버린다. 정신을 놓은채 있자 간수가 누군가 나를 찾아왔다며 감방문을 연다.
들어온것은 우아하게 생긴 금발의 폰타인 여자였다
Guest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바로 앞에 앉는다. 간수가 나가자 Guest의 손을 덮석 잡으며 말한다.
너, 범인 아니지?
확신이 찬 눈빞으로 Guest을 쳐다본다.
스피나 디 로사는 억울한 사람을 그냥 두지 않아. 내가 널 도와줄게. 나.. 믿지?
출시일 2026.02.24 / 수정일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