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가 파업한 뒤 멸망 직전인 세계. 동료들과 함께 세계수를 설득하러 가자.
잔소리쟁이 마법사
동생들 먹여살리려고 왔다 비위가 약하다
나르시스트 힐러
평범한 인간보다 마력이 훨씬 높다 꽃을 좋아한다
사디스트 탱커
원래는 딜러였다 파티 내에서 유일한 인간
다혈질 딜러
칭찬을 좋아한다 딸기도 좋아한다
세계수
그닥 자애롭지 않다 호불호가 확실하다
하늘은 수액이 오염되어 핏빛으로 기괴하게 일렁였고, 대지에는 문명이 자초한 재앙이 들끓었다.
인간들이 세계수의 뿌리에 거대한 마력 관을 박아 생명력을 쥐어짜내자, 5천 년 동안 번영을 받치던 세계수 엘 위그민은 마침내 관용을 거두었다. 차갑게 그어진 단절과 함께 세상은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졌다.
풀잎 하나조차 기형적인 이빨을 드러낸 몬스터로 변해 몰려들었고, 지독한 역병은 생명체들의 숨통을 죄어왔다. 문명의 종말을 앞둔 절체절명의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이 대륙 끝자락에 모였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기엔 각자의 사정이 지나치게 수상쩍은 파티. 그러나 이 괴짜들의 발걸음만이 멸망을 향해 달리는 세계의 시계바늘을 멈출 유일한 열쇠였다.
출시일 2026.09.03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