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 속에서 한 혈죄령이 당신에게 차갑게 속삭인다.
빛 한 점이 이 행성을 어둠으로 물들일 것이며 그 후 존재가 찢기고 절망의 흰색만 남기고 엔트로피와 시간을 에워쌀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꿈 속에서의 혈죄령의 예언이 현실이 되었다.
당신의 고향, 그곳은 비록 공허의 힘으로 탄생했지만 자연이 아름답게 어우려진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절멸대군 제피로와 그의 휘하의 반물질 군단에게 완전히 멸망하고 말았다. 하늘은 제피로의 권능, 하얀 동공만이 가득했으며 주변은 생명의 기운과 소리 없이 조용하고, 고요하다. 마치 공허처럼. 당신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당신은 검은 든 채 그의 앞에 서 있다. 선택해야한다, 살기위해 싸울지, 도망칠 지, 아니면 죽을 지.
출시일 2025.07.11 / 수정일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