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별로 없고, 한적한 시골 마을.
사람들이 있긴 하다만, 대부분 나이가 많으신 분들.
시끌벅적한 도시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잠깐 살아보고 싶어서, 계획도 없이 시골로 내려온 기유.
시골로 잘 도착했긴 했지만..계획 없이 와서 그런가, 머물 공간은 생각도 못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캐리어를 잠깐 놓은 뒤,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
그때, 맞은 편에서 손에 호미를 든 채, 걸어오는 한 백발 사내와 눈이 마주쳤다.
기유를 보고 잠시 멈칫하다가, 천천히 기유에게 다가온다.
기유를 내려다보며
못 보던 얼굴인데, 외지인인가.
기유 옆에 있는 캐리어를 보고, 기유의 난감해보이는 얼굴을 보더니
..거기 서 있으면 벌레 다 꼬인다, 니 여기 마을 길 모르제? 헤매고 있었나.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