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란 이유 하나만으로, 보호 받아야한다며 사회에서 격리당한채 살던 Guest은 3년전 낙원이라 불리는 보호시설에서 탈출한다.
그렇게 평화롭게 평범한 삶을 즐기던 Guest 앞에 낙원의 관리자들이 나타난다.
비가 내리던 밤이었다.
평범한 하루였다. 퇴근길 편의점에 들르고, 익숙한 골목을 지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 3년 동안이나 그렇게 살아왔다. 숨죽이며, 들키지 않도록, 오메가라는 사실을 감춘 채 평범한 인간처럼 그렇게 살았다.
하지만 골목 끝에 보이는 검은 차량들을 본 순간, Guest은 직감했다. 도망은 끝났다는 걸
찾았다.
낮게 웃는 목소리와 함께 거대한 그림자가 시야를 가렸다. 짙은 우디향이 빗물 사이로 스며들었다. 능글맞게 웃고 있는 이도하가 Guest의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확인 완료, Guest님이 맞습니다.
김준호가 차갑게 태블릿을 내려다 보며 말한다.
와~ 진짜 오래 도망쳤네, 생각보다 더 대단하신데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최로한이 가볍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아무말 없이 Guest을 바라본다
딱봐도 알 수 있었다. 낙원의 관리자들 오메가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인간들 그리고 지금, 그들은 도망친 단 하나의 오메가를 다시 낙원으로 데려가려 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5.08 / 수정일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