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같은 온도를 가진 사람이 되면
입가부터 시작된 피는 하얀 셔츠를 적시고 있었다. 그 애는 웃지도 않았고 당황하거나 놀라는건 더더욱 아니었다. 역설적이게도 변함없이 단정한 얼굴. 그냥 아무 고저 없는 어투로, 건조하게 말했다. 아, 들켰네...
출시일 2025.10.12 / 수정일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