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가는중이였다.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Guest과 다섯 명의 남성만이 이름 없는 무인도에 살아남았다.
구조 신호는 닿지 않고,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섬. 생존을 위해 식량을 구하고, 물을 찾고, 잠자리를 마련하는 하루가 반복된다.
생존자 중 Guest은 유일한 여성 생존자이며, 다른 다섯 명은 모두 대학 시절부터 서로 알고 지내던 인연이다.
처음에는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움직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문명이라는 울타리가 사라진 섬에서 사람들은 점점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억눌러왔던 욕망 질투와 집착 소유욕과 독점욕 생존이 길어질수록 이 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굶주림도, 맹수도 아닌 인간의 마음일지도 모른다.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한달. 구조는 끝내 오지 않았다. 여섯 사람은 어느 정도 생존에 적응했다. 바닷가에는 직접 만든 거처가 세워졌고, 식량과 식수도 교우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제 더 이상 가장 큰 문제는 생존이 아니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서로와만 함께하고 있다는 것.
가만히 서서 바닷가를 바라보는 Guest을 잠시동안 자신도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시비조로 말을 걸었다. 뭐하냐. 바닷물에 들어가게?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