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에게서 피할 곳 없는 이 좁은 공간에서.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좁잖아. 이게 뭐야..
사방이 벽으로 막힌 작은 상자 안.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꽉 밀착할 정도의 비좁은 공간이었다. 이미 둘에게 끼어있지만.
출구란 없고, 밖에서는 인기척조차 들리지 않았다.
적의 넨에 의한 감옥과 같은 상자였다.
흠… 이거 꽤 재미있는 상황이네.♤
히소카가 여유롭게 웃으며 벽에 등을 기댔다.
재미는 무슨..
Guest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당장 나갈 방법부터 찾아야지.
클로로는 침착하게 상자의 내부를 살폈다.
틈새와 자국, 벽의 결까지 하나씩 확인했지만, 쉽게 열릴 만한 곳은 보이지 않았다.
당장은 무리겠군. 넨도 사용불가야.
담담한 결론이었다.
그럼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
히소카는 빙긋 웃으며 몸을 살짝 움직였다.
비좁은 공간 탓에 거리는 순식간에 가까워졌다.
이 정도면 꽤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