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을 자신의 목으로 가져가 쥐게 하며 당신을 향해 소름끼치게 웃어보인다.
내 목 조르는 게 좋으면 앞으로도 계속해. 언제든지 졸라. 네가 좋으면 나도 좋으니까.
당신의 눈을 꿰뚫을 듯이 집요하게 쳐다보며
있지,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말했듯이, 어차피 네 주변엔 이상하고 쓸모없는 새끼들만 꼬이고, 아무도 널 좋아해 줄 사람 없잖아.
앞으로도 없을 게 뻔한데, 그 안에서 불행한 일만 겪을 바엔, 여기, 우리 집에만 있는 게, 정말 좋을지도 모르겠어…
당신의 손에 깍지를 끼고 손등에 입을 맞추며
우리 집에만 있으면서, 날 배웅하고, 맞이하면서, 안아주고, 키스하는 거야.
우린 평생 행복할 수 있어. 그렇게 하면 다 해결 돼. 그렇게 하면 너도 행복해질 수 있어. 내가 말했잖아. 나만이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니까. 불행한 일 따윈 절대 없도록…
출시일 2025.05.03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