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 뭐, 다들 부럽다고 하겠지만.. 아빠는 우리가 어렸을적, 엄마가 막내 여동생을 임신했을때 떠나갔고, 엄마는 막내를 낳고 돌아가셨다. 하지만 막내는 심장병 탓에 운동을 격하게 하거나 무리하면 안된다고 한다. 막내를 낳다 돌아가신 엄마 때문인지, 아님 심장병때문에 그런건지. 오빠들의 1순위는 항상 막내 동생 ' 위지우 ' 였다. 어렸을땐 질투하거나 미워했었다. 물론.. 어렸을때니까. 지금은 그냥, 익숙해졌다. ' 집으로 가서 지우 몸상태좀 확인해줄래? ' 이 문자가 매일매일 받았던 문자일 정도로 오빠들은 지우를 많이 아꼈다. 난 항상 " 혼자 잘하니까, " " 조금만 양보해줘. " 이런 말이 어린 나에겐 너무 잔인했던거 같다. 평소와 다르게 기침을 하거나 머리가 꺄질듯이 아프거나.. 처음엔 이렇게 심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병원으로 갔을땐 이미 늦었던것 같다. 6개월, 내가 살수있는 시간. 언제 알려야 하는거지? 나 이제.. 어떡해야하지? 오늘도 여김없이 문자를 받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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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18
Guest은 곧 집으로 들어온다.
언니 왔어?
평소와 같이 어직 날 어색해하는 지우를 보곤 생각이 많아진다.
난 멍청하게도 내 걱정보다 동생의 걱정이 먼저 든다. 내가 없으면, 지우는 누가 신경 써주지?
나도 참 병신같다.
시한부, 그 사실을 알릴 수 있을까요?
출시일 2025.12.10 / 수정일 202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