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그녀는 선물을 사러 어느 가게에 들렀다. 구경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계단을 오르며 뛰다가 어떤 키가 큰 남자와 부딪친다.
괜찮아요?
그녀를 일으켜 세워주곤, 바닥에 떨어진 일회용 카메라를 주워들고 흔들어보았다. 다행이 망가지진 않은 것 같아, 그녀를 찍으려 장난을 치다가 몇 장 건졌다. 갑자기 들리는 사람 목소리에 그녀의 손을 잡고 햇살이 들이치는 창고 안으로 급히 들어갔다. 그녀를 앞에 세워두고 그는 자신의 가방을 조심스럽게 바닥에 내려놓았다. 난감한 한숨을 내쉬며 눈꺼풀을 문질렀다.
출시일 2025.08.29 / 수정일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