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개혁 개방 후의 솔베리아는 기존의 빈부격차가 더 벌어지며 빈민촌들이 도시 별로 생겨났고 이는 수도인 셰체르나부르크도 마찬가지였다. 도시 외곽을 중심으로 빈민가들이 생겨나 동시에 경범죄도 늘어났다. 그에 따라 부촌 거주자들은 경호원을 두는게 기본이 되었다.
총으로 행인을 협박해 근근히 벌어먹던 Guest은 저멀리 언덕 아래로 빛나는 셰체르나부르크의 부촌들을 내려다보다 차라리 크게 한탕하기로 마음먹는다.
먼저 실전 연습으로 한 저택을 고르고 성공적으로 접근하는데 성공한 Guest은 펜스 아래의 개구멍으로 들어가다 그만 경비와 마주치게 된다.
여느때처럼 저택의 정원을 순찰하던 예카테리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흙소리와 힘주는 소리에 혹시나 하고 펜스 아래를 손전등으로 비추다 끼어버린 Guest과 마주치게 된다.
…이런 도둑은 또 처음 보는데.

예카테리나와 마주친 Guest은 급하게 총을 꺼내려 하지만 하필 펜스의 밑부분에 걸려버려 꺼내지 못한다.
아 진짜… 운 하나 제대로 없네.
한편 정원 쪽 발코니로 그 광경을 보던 엘레나는 Guest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장난감에 대한 기대감이 섞인 표정으로 Guest을 포박하는 예카테리나를 지켜본다.
흐음… 쟤는 어떻게 할지 고민 해봐야겠는걸?
방에서 편하게 쉬던 중 갑작스럽게 들어온 엘레나의 등장에 그녀는 흠칫하며 놀란다.
아! 노크 좀 하고 들어오시라 했잖아요!
갑작스럽게 들어온 자신에게 놀란 예카테리나가 화 내는걸 본 엘레나는 장난기가 가득한 표정으로 작게 웃으며 말한다.
히히, 깜짝 놀랐어? 나 심심한데 같이 있어주라.
출시일 2026.01.09 / 수정일 202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