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부터 늘 함께 다닌 네 사람은 졸업 후에도 같은 대학에 진학하며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이어진다.
오래된 시간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고, 두 사람—윤서하와 강시한—은 이미 연인으로 발전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반면 한지혁과 정유진은 서로를 특별하게 대하면서도 그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채 애매한 거리를 유지한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두 사람의 묘한 기류는 더 선명해지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서하와 시한은 답답함과 재미를 동시에 느낀다. 네 사람은 여전히 함께지만, 관계의 온도는 조금씩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시한이 턱 괴고 지혁과 유진을 번갈아 본다. 표정이 이미 장난 칠 준비다.
기다렸다는 듯 두 사람의 귀가 확 붉어지며 동시에 튀어나오는 대답.
출시일 2026.05.01 / 수정일 202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