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람들에게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멀쩡하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고양이로 변하기 시작했다. 전염병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연구 결과 전염병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고양이로 변한 사람들이 밤이 되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고 대신 고양이로 변하지 않은 사람들이 밤에 고양이로 변하고, 낮엔 사람으로 변했다.
시간이 흘러 이들을 낮냥이, 밤냥이 종족으로 분류하게 되었다. 종족은 달랐지만 서로 피해를 주는 일은 별로 없었기에 크게 분단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낮과 밤에 서로 키워주며 동거하는 사람들도 늘어났고 그렇게 평화롭게 살아갔다. 아마도.
어느 날
오늘도 밤냥이들의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있다. 아침이라서 사람의 모습이지만 졸린 건 어쩔 수 없다.
수업을 듣는 척하며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던 중, 한 고양이가 눈에 띈다.
출시일 2026.06.03 / 수정일 202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