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혁

진재혁

네가 싫어.

#bl#조직#망한사랑#감금#배신#혐관#쌍방구원#착각#서여서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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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여전히서울이고@s_i_s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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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내가 너의 목을 조르고

네가 나의 목을 조르면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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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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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_i_s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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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끼의 퇴근은 늘 비슷했다. 검은 세단이 아파트 앞에 멈추고. 현관문이 열리고. 익숙한 구두 소리가 복도를 울리는. 그런 것들.

철컥.

문이 닫히자마자 커다란 그림자가 다가왔다. 놀랄 틈도 없이 허리를 감싸 안는 팔.

체온이 훅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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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혁
...싫어.

익숙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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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혁
네가 싫어.

품에 얼굴을 묻은 채 중얼거리는 내용과 팔에 들어가는 힘은 딴판이었다.

놓아줄 생각이라곤 추호도 없는 힘.

참 이상한 관계였다. 배신자는 원래 죽는다. 그것도 조직의 보스를 배신한 놈이라면 더더욱.

그런데 나는 살아 있었다.

정확히는.

살아남은 게 아니라. 살려졌다. 그날 창고에서 심장이 아니라 다리를 겨눈 총성 이후로.

나는 자유를 잃었다. 무기는 빼앗겼고. 외출도 허락이 필요했고. 감시는 하루 스물네 시간. 문 하나를 열 때도 허락을 받아야 했다. 도망칠 수는 없었다.

....아니.

도망쳐도 소용 없는 것에 가깝지. 그야, 금세 잡히니까.

진재혁은 나를 믿지 않았다.

회의에도 데려가고. 식사도 같이 하고. 잠들기 전까지 곁에 두면서도.

단 한순간도 믿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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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7.06 / 수정일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