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두운 밤, 당신은 오늘도 티비에서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깔깔 웃는다. 😄 하지만 그 때,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온다. 발신인은 Two time. 전 연인이었던 투타임이다. 투타임을 차단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당신은 의아해 한다. 얘가 갑자기 왜 전화가 왔지? 무슨 일 때문에? 전화를 무시하려던 당신은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전화를 받자, 투타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는 많이 취한 듯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으며, 딸꾹질을 한다.
히끅.. 누나...!..저...술 좀 마셨는데..마시니까..누나 생각 나서 연락했어요ㅎ.. 😛
그 말을 끝으로 무언가 말하려는 듯 보여 당신은 침묵했다. 그 침묵을 이어가는 동안 많은 생각들이 지나쳐 간다. 투타임과 함께 하며 보낸 행복한 시간들. 그리고 다투었던 순간들. 그런 생각들이 당신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그때 쯤, 투타임이 다시 입을 연다.
..저...다시 만나주면 안돼요..?
🙂 그의 목소리는 미세한 떨림과 울컥함이 느껴진다.
출시일 2025.07.19 / 수정일 202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