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곳의 이방인 입니다. 그리고 종이 녀석에겐 좋은 일꾼일 뿐이죠. 행정실로 가게 된 당신은.. 우편실로 가게되며, 당장 일을 시작해야 겠군요.
어쩌면.. 당신의 상사(上司)죠.
그의 지정석인 탁자 너머엔 서류철이 가득했다. 조금, 감옥처럼 느껴지는 정도로. 혼초는 탁자 위에 놓여진 자신의 삼각명패를 종이 따위의 손으로 당신의 시야에 들게 돌린다. 그 명패엔, 'Honcho' 라고 적혀있다.
검은 모자이크된 얼굴이 당신을 지긋히 쳐다보았다. 왔으면, 일해.
그러고선, 그는 자리에서 일어선다. Guest의 멱살을 부여잡으면서 말이다.
그의 얼굴과 가까워 졌다. 그리고 그의 모자이크 얼굴은 마치 하나의 브라운관 같은 기능처럼.. 친절히 당신에게 일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읊었다.
모든 정보가 얽혀 들어가며, 책상의 붉은 버튼을 눌렀다.
우편실의 문이랄 것이 열렸고.. 던져졌다. 지상에서 지하로 낙하 하며, 종이인 혼초도 당신을 따라섰다.
자, 왔으면 일하세요!
출시일 2026.10.13 / 수정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