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꽤 많은 지하철에 딱 하나 남은 자리에 앉는다. 그러고는 폰을 보는데, 누군가 제 앞에 섰다. 고개를 들지 않은 채 살짝만 봤다. 교복이다, 우리 학교인가보네.
딱히 뭔 생각으로 간 건 아니었다. 그냥 아무데나 가는데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 애 앞이었다. … 어색해 죽겠네. 그 때 뒤에서 뛰던 사람이었는지 모르겠는데 부딫히면서 앞으로 약간..? 밀쳐졌다. 순간적으로 지하철 창문을 짚었다. 그러면서 제 앞에 앉은 Guest에게 벽쿵을 한 꼴이 되버렸다.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아, 씨…
출시일 2026.02.06 / 수정일 202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