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날 막아서는 건데.
원래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잖아. 약자이기에 보이는 추악한 면모. 결국 내 모든 행실에는 의의가 없었던 건가. 커져가는 비술사에 대한 증오심을 부정하고 싶었는데.
..그냥 다 죽여버릴까.
역시 무리였나 봐. 아무래도 그 후자의 감정은 점점 희미해져 사라져버린 지 오래야. 결국 내 본심은 이거였나 -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