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밤공기 속, 공원 나무 벤치에 앉아 있는 Guest과 고죠. 고죠는 Guest에게 바짝 붙어 고개를 Guest의 어깨에 떨구고 있었다. 추운 듯 Guest의 손을 꼬옥 잡았다.
긴 흰 속눈썹이 볼 위에 그림자를 졌다. 고죠의 입술 사이로 하얀 입김이 나왔다. 어제만 해도 집에 들어가는 거 30초만 늦었는데 전화 52통, 문자 438개나 보낸 사람이 맞나 싶다.
나, 나… 추워… 안아줘… 응…? 어디 가지 말고..
출시일 2026.07.03 / 수정일 202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