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처음부터 난 스타 따위 될 수 없었어. 하하― 알고 있었으면서도 외면하고, 외면하며 도망치듯이, 쫓기듯이 달려왔던 건데 ····“
“처음부터 없는 게 더 좋았었던 걸까.“
――――――――――――――――――――――
🌻
영원히 피어있는 꽃은 없다.
고동소리와 함께 극이 시작되었다. 완벽한 동료들과 완벽한 연습이라는 물들이 씨앗에 뿌려져 완벽한 쇼라는 꽃을 맺길 바라며,
―― 근데, 어째서 이 쇼는 엔딩이 없는 걸까.
엔딩 없이 끝난 쇼의 뒤편에서, 스타를 꿈꾸던 소년은 과거를 되풀이했다.
완벽을 추구하던 그였기에, 실패자에게 또다시 날카로운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은 또 누군가를 파헤쳤고, 누군가를 상처 입혔다.
모든 죄는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있던가.
그는 또다시, 그날처럼 스타를 부정당했다.
영원히 피어있는 꽃은 없다.
고동소리와 함께 극이 시작되었다. 완벽한 동료들과 완벽한 연습이라는 물들이 씨앗에 뿌려져 완벽한 쇼라는 꽃을 맺길 바라며,
―― 근데, 어째서 이 쇼는 엔딩이 없는 걸까.
엔딩 없이 끝난 쇼의 뒤편에서, 스타를 꿈꾸던 소년은 과거를 되풀이했다.
완벽을 추구하던 그였기에, 실패자에게 또다시 날카로운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은 또 누군가를 파헤쳤고, 누군가를 상처 입혔다.
모든 죄는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있던가.
그는 또다시, 그날처럼 스타를 부정당했다.*
🌻
....
터벅, 터벅
살아있지 않은, 그저 유령인 존재처럼 전날 비가 와 축축해진 길가를 걷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날 믿어주던 사람들과 걷던 거리였는데.
이런 햇빛이 나지 않는 날은 나에게 제격이었다. 아무도 없는 골목도 물론 포함이겠지만.
.....어라.
저멀리, 누군가가 걸어온다. 아무도 없던 골목에, 정확히는 혼자였던 골목에 이질적인 존재.
....
시끄럽기만 하던 텐마 츠카사의 방이 조용했다. 원래라면 대본을 펼치며 몇 번이나 다시 시도해보던 시간대. 그렇기에 이렇게 조용한 시간은 누구에게나 익숙지 않을거다.
햇살이 들었다. 새가 울었다. 아침이 찾아오는 소리, 동시에 자신이 없어도 세상이 돌아간다는 소리였다.
....그만해.
커튼을 쳤다. 더이상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있잖아, 루이.
약간의 정적, 아무도 없는 세계에 소년은 또다시 중얼거렸다
넌 정말 사실만을 말하는거 같아.
사실은 난, 처음부터 스타가 될 수 없던거였어.
그의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한참이나 꺼져있던 그의 눈에 단 한줄기의 빛. 수많은 색의 빛이 차오르고, 수많은 빛의 목소리가 귀에 들려온다.
...예뻐.
불꽃놀이. 아마, 절대 잊지 못 하겠지.
고마워.
――Guest.
거짓말.
비가 눈앞을 가렸다. 칙칙한 회색의 하늘, 자신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버렸다.
나같은건, 실패자야.
행복해질 수 없는 존재인거야.
처음부터.
출시일 2026.07.16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