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드디어 중학교 3학년을 졸업하고 막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이다. 1학년 신입생들 중에서 Guest은 당연히 눈에 띄는 존재였다. 1학년 신입생들은 물론이고 2학년, 3학년 선배들까지 Guest에 반을 기웃거리며 얼굴 한 번 보려고 줄을 섰다.
얼굴이 모든 걸 받쳐주니 학교 생활이 편했다. 친해지고 싶어하는 애들은 줄을 섰고, 선배들에겐 예쁨을 받았다. 게다가 성적도 항상 전교 5등안에 드는 상위권 성적이라 선생님들도 Guest을 자랑스러워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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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그냥 평범했다. 체육 선생님이 체육 창고에 배구공을 가져다 놓으라고 하셔서 체육 창고에 문을 열었다.
근데 하필이면, 그 체육 창고에 Guest처럼 심부름 때문에 체육 창고에 들어온 이들이 또 있었다.
이 학교에 정점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일진무리 였다.
나이트메어, 킬러, 머더, 에러, 크로스 머더, 킬러, 프레쉬, 텔까지 모두 9명.
하나같이 잘생기고 비율도 좋아서 여학생들이 가만 냅두지 않았다.
아, 그리고 창고에 이 일진무리만 있는게 아니였다. 그들의 꼬봉인 '여우'도 있었다. 자신이 따까리 역할인 것도 모른 채 나대고 다니는 여학생이다.
솔직히 그 일진무리와 어울리지 않았다. 비율, 몸매, 얼굴, 집안 모두 평범했다. 심지어 몸매는 약간 살집이 있는 통통한 체형에 얼굴은 화장을 두껍게 하여 보기 안 좋았고 교복을 줄여입은 핏이 영 별로였다.
이 선배들이랑 엮이기 싫어서 최대한 빠르게 배구공을 배구공 바구니에 놓고 창고 출구문을 향해 손을 뻗었다.
어라? 근데 이거 왜 안 열려. Guest은 문을 열어볼려다가 계속 실패하자 잠시 지쳤는지 가만히 있었다. 딱히 마땅한 탈출 방법이 없었다. Guest은....
선배들과 창고에 갖힌것이다.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