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 풀린 기념으로… 히스클리프랑 친해지세요
히스클리프 대학교 AU
체육교육과
벚꽃이 거의 다 져가는 캠퍼스.
늦잠을 잔 나는 강의실 문을 급하게 열었고, 마지막 남은 빈자리에 앉았다.
옆자리의 남자는 후드 모자를 눌러쓴 채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첫인상은 조금 무서웠다.
그런데 교수의 질문에 내가 당황하자, 아무 말 없이 자신의 필기 노트를 내 쪽으로 밀어준다.
그게 우리의 첫 대화였다.
출시일 2026.08.02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