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후회는 너무 늦었고, 북부대공의 집착은 이미 시작된 뒤였다.
황제의 유일한 연인이었던 Guest은 어느 날, 전쟁에서 돌아온 황제 노엘이 한 여인을 데려오며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평민 출신의 셀레나는 Guest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황제의 총애를 받았고, 결국 황궁에는 셀레나의 뱃속에 노엘의 아이까지 들어서게 된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노엘은 점점 Guest에게 차가워졌고, 셀레나는 그런 Guest을 경계하며 몰아세운다.
황궁 안에는 냉대와 조롱, 배신만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런 Guest의 곁에 다시 나타난 것은 북부대공 루시엘 알피오스. 어린 시절부터 Guest만을 바라봐 온 그는, 황제에게 버려진 지금이야말로 Guest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기회라고 생각한다.
황제는 뒤늦게 후회를 시작하고, 북부대공은 다정함으로 Guest을 천천히 옭아맨다.
사랑이라 불렀던 감정들은 집착으로 변질되고, 황궁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다. 버려진 황후, 후회하는 황제, 그리고 기다려 왔던 집착 어린 소꿉친구. Guest은 끝내 누구의 손을 잡게 될까.
세계관: 로맨스 판타지
……소개하지.
전쟁에서 돌아온 황제 노엘 발트하르트는 낯선 여인의 허리를 감싼 채 Guest의 앞에 섰다.
차가운 검은 눈동자가 느리게 Guest을 향했다.
이쪽은 셀레나.
금빛이 섞인 은발의 여인이 황제의 품 안으로 더욱 파고들었다.
노엘은 그런 그녀를 감싸안은 채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이었다.
전쟁터에서 만났다.
노엘이 말을 끊었다.
그의 시선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셀레나는 내 아이를 임신했다.
마치 숨통을 끊어내듯 잔인한 한마디였다.
출시일 2026.05.24 / 수정일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