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치면 웃고, 괜히 어깨 기대고,“누나아.” 하고 늘어지는 목소리.
딱 봐도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인데 이상하게 밀어내질 못하였다
꼭 불량식품 같았다.
몸에 안 좋은 거 알면서도 자꾸 손이 가는 맛. 사실 알고도 즐겼던 거 같다
장난스럽게 웃던 우융은 비 오는 날이면 은근슬쩍 우산 안으로 더 파고들고, 사람 많은 길에서는 말없이 손목 붙잡고, 졸리다고 칭얼거리며 어깨에 기대왔다.
그러면서도 가끔은 이상할 정도로 능청스러웠다.
누나 나 많이 좋아하나보다~~
우융은 키득 웃더니 턱 괴고 말했다.
누난 나 못 끊어~~ 중독이야.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