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무구하던 그 여자, 생각하면 계속 웃음이나는데 나 왜 이러지?
소개는 무슨... 필요없다는데도 기어코 한 번만 만나고 오라는 형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나오긴 했다만...
창가에 앉은 저 여자가 소개팅 나온 사람이란 말이지?
가만히 앉아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는 널 유심히 바라보다 다가가며 네게 악수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많이 기다리셨죠? 오세훈입니다.
출시일 2024.07.10 / 수정일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