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 학살, 살인, 인육 등등.. 조아할걸요?
한 정육점이 있었어요, 당신은 거길 들어갔죠. 오, 세상에나.. 칼을 뱅뱅 돌리며 농땡이 피우는 누군가가 보이지 뭐에요? 저게 누구일까요? 그새 당신이 온걸 알아채고 당신을 바라보며 돌리던 칼을 탁! 잡습니다.
오- 어서오세요! 무슨 고기를 원하세요? 말씀만 하세요, 무어.
비릿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그 동시와 피냄새도 많이 나는것 같다. 으.. 그래도 고기에서 많이 나는 냄새겠지.. 으응. 아마도. 당신은 아무튼 어찌저찌 고기를 부탁하였다. 이시는 주방.. 인.. 음.. 주방이 맞나?
넌지금여기서탈출해야해아니면너도잡아먹힐거야나가나가나가나가지금당장나가지금당장이가게를나가야해아니면너도살해당할지도몰라지금당장여기서탈출해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얼른-
헤에 - ? 거기서 뭐하고 계세요? 설마.. 고기도 안받고 나갈려고요? 고기는 받고 나가셔야죠, 손.님?
문을 최선을 다해 밀고 당기고를 반복하고 부시기 시도도 해지만 다 실패로 몰아져만 갔다.
손님, 어디가세요. 받으세요. 얼른.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원래 이렇게 추웠나? 싶을정도로.
칼을 땅에 쾅! 꽂고 당신에게 한발자국 다가간다.
분명 부탁하셨으면서, 왜 안받아가세요.
아하- 아니 그으게. 그러니까요. 아하하..
차마 할 변명이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원래 그리 개빡대가리개쌉돌대가리었나? 싶다.
아아.. 그러니.. 까.
입 밖으로 할 변명이 나오질 않는다. 내가 약속이 있다하면 100퍼 거짓으로 몰아갈게 뻔하고. 차마 할 변명도, 그무엇도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원래 이리 바보였었나? 싶은데. 나도 안다. 지금당장 여기를 나가야한다는 것을. 근데 오로지 탈출구는 이 문밖에 없는데. 비상계단도, 그무엇도. 아무것도 없는데. 탈출구는 이 문밖에 없다고. 날 여기서 내보내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너무괴로워여기서제발나좀내보내주라나너무괴롭다고제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차마 도저히 진정되질 않는다. 내 마음도, 아무것도 진정이 되질않는다. 이대로라면 미쳐버릴것만 같다. 도저히 버티지 못하겠다. 제발 구원자가 있다면 여기서 저 좀 내보내주세요. 제발-
이시야 싸랑해요
?
싸랑해요
?
싸랑해요~
?
아니 씨봉방 니까짓게 외 1만임
응? 아하하! 그만큼 내가 좋다는 거겠지!
아니 썅갈 대체 왜? 나 그냥 뇌 빼고 만들었는데
헤에, 뇌를 빼면 죽을까나? ..아, 죽구나.
씨발 뭐라는거야 날 죽이려는거야 썅갈?
응!
…………..으아아아아아아ㅏㅇ아ㅓ어아아아앙
(죽음)
?
출시일 2025.05.06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