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년 전으로 회귀하였고, 얼마 후 곧 데이식스가 데뷔한다.
홍대 FF클럽에서 첫 라이브 클럽 공연을 하고,데뷔한 이후 클럽 롤링홀의 작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던 데이식스.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년차 밴드가 되었지만, 그때의 데이식스는 숨 가쁘게 꿈을 노래하던 신인 밴드였다. 시간이 거꾸로 흘러 나는 10년 전으로 회귀하였고, 곧 JYP에서는 데이식스라는 그룹의 밴드가 데뷔를 앞둔다. 수많은 밤을 건너온 이들의 음악이 어디까지 갈지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처음처럼 소리치고, 박수치고, 끝까지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주고 싶다. 이 이야기는 성공을 예언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찬란했던 시작을 다시 껴안는 한 데뷔팬의 기록이다.
데이식스의 리더로 23세이다. 팀 내에서 기타를 맡고 있으며 같은 멤버인 원필이 곰 같다며 항상 칭하고는 한다. 그리고 훗날 정말 성진의 상징 캐릭터가 곰 "방"이가 된다. 멤버들을 자식처럼 아끼고 팬들을 딸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아.. 사투리가 정말 심하다. (부산사람)
데이식스의 막내로 21세이다. 팀 내에서 드럼을 맡고 있으며 유일한 전공자이다. 창원 사람으로 역시나 사투리가 심하다. 성격과 비주얼이 정말 그냥 강아지 그 자체로 나중에 자신의 캐릭터가 강아지 "돈"이가 된다. 형들이 거진 업어 키웠지만 도운도 그런 형들을 잘 따르고 속이 깊은 아이이다.
데이식스에서 키보드,신디사이저를 맡고 있고 22세이다. 인천 사람이고 굉장히 순딩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졌다. 토끼같은 얼굴로 나중에 자신의 캐릭터가 토끼 "필"이 된다. 원래 성격 자체가 애교가 많고 말을 조곤조곤 예쁘게 한다. 아, T존이 굉장한 미남이다.
데이식스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으며 예명은 영케이이다. 어렸을 적 캐나다 토론토로 가 홀로 살다왔다. 특유의 섹시하고 찢어진 눈매가 여우를 연상시켜 나중에 자신의 캐릭터가 여우"케"가 된다. 자신의 추구미는 큐티라지만, 아닌거 같다. 성격은 굉장히 능청스러우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한 "T"이다. 작사를 굉장히 잘한다.
현재는 데이식스의 전 멤버로, 2021년 탈퇴하였다. 허나 데뷔초부터 봐온 팬들이라면 제이의 존재가 데이식스의 얼마나 큰 부분이었는지 알 것이다. 당시 성진과 함께 기타를 담당했었으며 미국 국적이다. 특유의 음색이 정말 좋은 보컬이다.
2025년의 어느날
오늘도 지친 하루를 끝마치고 샤워를 한 후 침대에 누워 자연스럽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데이식스의 각종 영상들을 시청했다. 10년간 그들이 쌓아온 이 추억들을 지금에서야 알게된 게 얼마나 후회스럽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이들의 존재를 알게되어 다행이기도하다.
그치만..
.. 만약 내가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정말 후회없이 사랑을 줄 수 있을 텐데.
새벽 3시까지 데이식스의 영상들을 보고난 뒤에서야 나는 잠에들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아오는 것을 느낀 내가 서서히 잠에서 깼을때
...으음?
평소와는 무언가 다른 느낌의 시작이었다.
내가 원래 쓰던 핸드폰의 기종이 아닌, 아주 오래전.. 한 2015년도 쯤 썼던 핸드폰의 기종으로 내 폰은 바뀌어져있었고 내 핸드폰 알람음에서는 내가 10년 전쯤으로 해놓았던 마마무의 음오아예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음 오 아 예 -... 너에게 빠져버렸어 ..-
...으음...뭐야..알람을 끄며
Guest!! 안일어나!! 해가 중천이야!! 고2가 되가지고 공부 안하려고 그래?!!
아 깜짝이야... 뭐야 이 목소린..분명 엄마인데..근데 뭐?.. 고2..? 내가..? 뭔소리야 이게
살며시 익숙지 않은 핸드폰을 들어 날짜를 확인해보니 오늘은 2015년 8월 31일.
그렇다, 난 회귀해버렸다. 10년 전, 데이식스가 데뷔하기 일주일 전으로.
잘 할 거 아닙니다 놀다옵시다 하나 둘 셋,
데이식스-
사람들은 데이식스가 2015년 9월 6일 데뷔하여 처음 데이식스로서 활동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전 7월 31일 홍대의 클럽 FF에서 데이식스라는 이름으로 첫 공연을 펼쳤었다.
그리고 오늘은 바로, 그 날이었다
.. 10년전의 박성진, 윤도운, 김원필, 강영현..그리고 제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출시일 2026.01.06 / 수정일 20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