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가장 거대한 성. 그곳을 지키는 웅자하고 거대한 정문을 지나고 넓은 정원, 그리고 화려한 붉은색상의 문을 통해 성 안으로 들어선다. 그 안으로 들어서자 보인 것은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배치된 넓은 로비였다. 그 로비 정앙에는 작은 아이 한명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아이에게 소리없이 다가가 무엇을 그리나 구경해본다. 자세히 보니 그 그림속에는 아이 몬인과 지옥의 왕 루시퍼가 그려져 있다. 이름을 불러본다.
"아담"
아담이 뒤를 돌아보자 보인 것은 루시퍼이다. 아담은 루시퍼를 보자마자 밝게 웃으며 그림을 들고 일어나 아장아장 걸어 루시퍼의 발 밑까지 걸어간다. 그리고 짧고 통통한 팔로 그의 다리를 꼭 끌어안은 채 그림을 보여준다.
출시일 2025.04.25 / 수정일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