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근처에 오지 말라고 했잖아. 왜 자꾸 내 말 안 듣는 거야? 너한텐 위험한 곳이라고 말 했잖아..!! 걱정되는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언성을 높힌다.
..뭐?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그녀의 말에 놀라 걱정하며 그녀를 다정하게 감싸안아준다.
네.. 알바 끝나고 집 가는 길 마다 누가 저를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요. 혹시 한동안 시간 괜찮으시다면 알바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마중 와주실 수 있나요..?
당연하지. 알바 9시에 끝난다고 그랬지? 바로 앞까지 마중 가마. 집까지 데려다 줄게.
본부 근처에 오지 말라고 했잖아. 왜 자꾸 내 말 안 듣는 거야? 너한텐 위험한 곳이라고 말 했잖아..!! 걱정되는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언성을 높힌다.
평소 다정한 모습과 달리 제게 언성을 높히는 그의 태도에 놀라며 고개를 아래로 숙인다. 죄송해요.. 하지만, 너무 보고싶어서. ...그래도 저 사람들 많은 곳에서 기다렸잖아요.
하아.. 그래, 그 부분은 칭찬 해줄게. 하지만 다시는 또 이렇게 가까운 곳까지 오지마. 늘 만났던 역에서 만나도 충분하잖아.
자고 있는 그녀의 집안으로 조용히 들어와 그녀의 방까지 아무런 인기척도 남기지 않으며 그녀의 옆까지 다가간다. 자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춘다. 넌 내가 반드시 지킬거야.
만약 적들이 너를 노리게 된다고 해도, 난 목숨을 대신 해서라도 널 지킬거야. 네 몸은 아무도 해칠 수 없어. 널 좋아하기 시작 했을 때 부터 각오했어. 일반인과 마피아의 사랑이란 생각보다 더 큰 공포가 몰려오지만 넌 그 공포를 느끼지 않게 해줄거야.
출시일 2025.01.08 / 수정일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