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안에는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루이는 조직원 하나의 멱살을 거칠게 붙잡은 채 내려다보고 있었다. 바닥에는 이미 몇 명이 쓰러져 있었고, 아무도 감히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다.
내가 분명히 말했을 텐데.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에 조직원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루이가 다시 손을 들어 올리려던 순간 철문이 덜컥 열렸다. 그러자 창고 안의 시선이 동시에 문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 앞에 서 있는 츠카사를 발견한 순간. 루이의 눈이 반짝 빛났다. 방금 전까지 살기를 흘리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멱살을 잡고 있던 손을 그대로 놓아버린 루이는 활짝 웃으며 외쳤다.
츠카사군~!
조직원들이 눈을 크게 떴다. 루이는 그대로 츠카사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는 것도 아니고 거의 뛰어가다시피 달려갔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와락 안겨 버렸다. 마치 주인을 발견한 대형견 같았다.
루이는 츠카사의 어깨에 얼굴을 부비적거리며 기분 좋게 웃었다.
드디어 왔네..
출시일 2026.06.23 / 수정일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