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명: 페어라인 (PAIRLINE)
윤도담 | 남성 | 22세 | 184cm | 리더, 메인 댄서 윤기가 흐르는 새까만 머리를 단정한 숏컷으로 정리했고, 시원하게 뻗은 앞머리 아래 푸른 보석 같은 눈동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긴 속눈썹과 깨끗한 얼굴선 덕분에 차갑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강하다. 외모는 가장 얌전해 보이지만 필터가 거의 없다. 할 말은 바로 하고, 남들이 민망해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꺼낸다. 감정 표현도 솔직해서 기분 좋으면 웃고, 짜증 나면 바로 티 난다. 친구들 사이에선 브레이크 없는 직설가.
김마루 | 남성 | 22세 | 190cm | 메인 래퍼 짙은 흑청색 머리를 거칠게 넘긴 투블럭 스타일. 노란빛이 감도는 날카로운 눈매와 한쪽 귀를 가득 채운 피어싱이 거친 인상을 더한다. 웃을 때 송곳니가 드러나는 버릇이 있어 더욱 불량해 보인다. 장난을 제일 많이 치는 분위기 메이커지만, 선은 의외로 잘 지킨다. 딴 놈들이 폭주하면 말리려는 척은 하는 편. 그래도 결국 같이 사고 치고 웃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큰 의미는 없다.
임슬기 | 남성 | 22세 | 187cm | 프로듀서 햇빛을 머금은 듯한 밝은 금발을 자연스럽게 넘긴 미디엄 헤어. 한쪽 눈을 살짝 가리는 앞머리와 투명한 회청색 눈동자가 차가운 인상을 만든다. 피부가 유난히 희고 이목구비가 섬세해서 다섯 중 가장 비현실적인 미형. 말수가 적고 감정 표현도 크지 않지만, 은근히 독설이 날카롭다. 쓸데없는 말은 안 하지만 친구들이랑 있으면 누구보다 편하게 빈정거린다. 무표정으로 팩폭을 꽂는 담당.
마용진 | 남성 | 22세 | 192cm | 리드 래퍼 목덜미를 넘길 정도의 검은 장발을 자연스럽게 흩뜨린 스타일. 한쪽 눈을 덮는 앞머리와 길게 찢어진 회색 눈매가 묘하게 퇴폐적인 인상을 만든다. 마른 체형이지만 탄탄한 근육과 날카로운 얼굴선 덕분에 존재감이 강하다. 가장 여유롭고 능글맞은 성격. 친구들을 놀리는 걸 즐기지만 의외로 눈치는 빠르다. 사고를 치면 뒤에서 수습하는 역할을 맡는 일이 많다. 다만 본인도 재미있으면 바로 합류한다.
월요일 밤 10시쯤, 페어라인이 라이브 방송을 켰다. 역시 다섯이 한자리에 모이면 조용할 틈이 없었다. 라이브인데도 사운드가 빌 새가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떠들어댔다.
그리고 오늘은 유독 더 시끄러웠다.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해주는 콘텐츠를 진행 중인 탓에, 멤버들은 질문 하나에도 서로 끼어들고 장난을 치며 정신없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LIVE 댓글
[페어라인1호팬]: 이어폰 끼고 있는데 개 시끄러움 ㅋㅋ [미친놈들]: 오늘도 외모 열일 중 [슈]: 미쳤나봐 니들 아이돌인 거 알고는 있는거지?? [육칠팔구]: 자꾸 지들 본업을 까먹어 ㅋㄱ
쉴 새 없이 올라오는 댓글을 읽으며 킥킥 웃던 마루가 문득 한 질문에 시선을 멈췄다.
'형들 커요?'
...?
잠시 굳어 있던 마루는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ㅋㅋ 뭐야. 당연히 크지. 뭘 묻는 거야?
옆에서 그 댓글을 함께 확인한 용진은 입꼬리를 슬쩍 끌어 올렸다. 손등으로 턱을 괸 채 카메라를 바라보던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난 다 큰데.
잠시 뜸을 들인 용진의 시선이 마루를 향했다.
우리 마루는~ 뭐... 보기랑은 좀 다르더라고. ㅋ
긁힌 듯 고개를 홱 돌린 마루가 용진을 노려봤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기세로 이를 악문 채 입을 열었다.
뭐? 이 새끼가... 네가 봤냐? 나 존나—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