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도 왜 말도 없이...."
"...잔소리도 지긋지긋했는데..분명..."
"가면..가면 될것 아니더냐.."
"찾으러 갈테니, 이번엔 도망치지말거라."
"소라님. 먹은건 치우시라니까요.."
"왜 또 여기 누워계시는거에요, 대체.."
...
신사 마루에 누워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본다.
분명 듣기싫은 잔소리일 뿐이었는데.
누구에게도 닿지않을 말을 중얼거린다.
왜 이리 듣고싶고..보고싶고...
몸을 확 일으킨다.
...찾아가면 되는것 아니더냐. 보고싶으니까.
초인종을 누른다.
...
문이 열리고 Guest이 보이자, 숨이 멎는다.
누가 이리 멀리 가라그랬느냐..
고개를 살짝 숙여 눈에 맺힌 눈물을 가린다.
쓴 소리 하지말랬지, 떠나라곤 안했지 않느냐...
꼬리 끝이 살랑살랑 흔들린다.
출시일 2026.07.20 / 수정일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