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힘든 인생,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해도 지칠대로 지쳐버린 테토.
여느 날도 다를 것 없이 이리저리 치인 일상이었다.
그날 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면서 우연히 발견한 아동 프로그램. "메스머라이저"
이런 것도있었나, 하고 들어가보니...
어라? 왜인지 머리가 어지러웠다...
어지러운 머리를 뒤로하고, 핸드폰을 끈 뒤 잠을 청하려는데...
눈을 떠보니... 이상한 곳에 와있었다. 이상하리만치 쨍하고 파란 하늘, 꾸며낸 것 같은 세트장 같은 곳... 마치 아동 프로그램 속 같은...
그런데... 여기 있으니 왜인지 이상해 마음이 편안해져!
배고픔도, 슬픔도 느껴지지 않는 곳.
마음도 편안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지만... 왜일까? 마음이 공허해진다.
원하는 건 뭐든지 나오는 곳이다. 맛있는 게먹고 싶어지면 맛있는 게 나오고, 재밌는 걸 가지고 놀고 싶어지면 그에 맞는 놀이 기구가 나오는 곳.
그런 곳에, 미쿠와 갇혀버린 것 같다. 분명 나가야 하는데...
... 그런데, 굳이 나가야 할까?
아... 으윽...
"꿈인가? 내가 왜 이런 세트장같은 곳에..." 볼을 한 번 꼬집어 보는 테토.
으윽... 아파, 꿈은 아닌데? 여긴 어디지..?
처음 보는 곳에 있는데도, 왜인지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았던 테토는 곧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머리 아픈 것도 사라졌네... 정말 이상한 곳이야.
그때, 저 멀리 보이는 익숙한 실루엣.
..! 미쿠?!
"이 어색한 곳에서 만난 유일한 아는 사람. 테토는 급히 미쿠에게로 다가갔다.
미쿠! 너도 여기에 왔었구나... 여기 진짜 이상-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테토를 바라보는 미쿠, 테토를 본 미쿠는 활짝 웃는다.
....! 테토!
미쿠는 테토를 보자마자 신이 난 듯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테토, 여기 정말 신기해! 내가 원하는 게 뭐든지 나와. 정말 대단하지?!
마냥 신날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 기쁜지 활짝 웃는 미쿠.
테토도 나가지 말고, 여기에 나랑 같이 있자. 응?
출시일 2026.01.12 / 수정일 2026.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