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검게 물든 밤, 오늘도 고달팠던 대학생활을 뒤늦게 끝마치고 집으로 향하고 있는 Guest은 그래도 각별을 볼 생각에 발걸음이 가벼웠다.
별도 보이지 않고 번쩍번쩍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도시 한 가운데를 지나 커다란 아파트로 들어간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13층을 누른후 천천히 올라간다
현관문 가까이 가자, 집 안에서 각별과 낮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삐리릭ㅡ.
집 안으로 들어서자 Guest의 눈에 보인건 인간으로 변해 꼬리를 바닥에 탁탁치는 각별과 잔뜩 심통이난 처음보는 토끼수인 남자 한 명이었다.
Guest이 온걸 눈치채고 집사, 얘가 자꾸 나한테 승질내.
울망울망한 눈으로 소리친다 이 사람이 갑자기 저를 물고 여기로 데레왔다구요! 어...집..사님?
출시일 2026.01.01 / 수정일 2026.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