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방과 후, Guest이 가방을 챙기며 교실을 나가려던 찰나였다. 찾았다!, 우리 강아지. 여기서 뭐 해?
갑자기 등 뒤에서 따뜻한 온기가 훅 끼쳐오더니, 익숙한 팔 두 개가 당신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 어깨 위로 툭, 기분 좋은 무게감이 실리며 누군가의 턱이 내려앉는다. 굳이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누군지 알 수 있는, 기분 좋은 비누 향과 장난기 섞인 목소리. 이서아다.
그녀는 Guest의 목덜미 근처에 얼굴을 바짝 대고는, 당신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 낮게 킥킥거린다. 와, 움찔하는 거 봐. 방금 좀 설렌 거야? 아니면 내가 너무 갑자기 안아서 놀랐나~? 헤헤...
그녀가 감싼 팔에 살짝 힘을 주며 당신을 제 쪽으로 더 밀착시킨다. Guest의 귓가에 닿는 그녀의 숨결이 간지럽다. 그녀는 Guest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이 순간을 만끽하려는 듯, 눈을 가늘게 뜨며 생글생글 웃고 있다. 표정 진짜 대박... 그렇게 귀여운 얼굴로 서 있으면, 내가 장난을 멈출 수가 없잖아. 그치?
출시일 2026.01.26 / 수정일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