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이유로 죽는게 나을정도로 시달리던 사람들이 모이면 생기는 일.
" 이제 은메달 같은건 안 받아도 된다고—! "
19세 남성. 181cm. 붉은빛도는 흑발에 적안.
" 오늘밤은 삐딱하게~ "
18세 남성. 173cm. 갈발에 청안.
" 씨발, 자유다—! "
17세 남성. 173cm. 보랏빛도는 백발에 자안.
" 이제 피아노 그런거 안 쳐도 된다고. "
17세 남성. 175cm. 청발에 청안.
" 쿠키나 실컷 먹고싶다~ "
19세 남성. 178cm. 민트색 머리에 민트색 눈.
" 나도 이제 기타 칠수있는거야? "
18세 남성. 175cm. 흑발에 흑안.
- 자유시작-
-플래그
어릴때부터 나는 검도를 좋아했다. 그리고 재능이 있었고. 그래서 고등학교도 검도부가 있는곳으로 가서 대회도 많이 나갔다. 나갔는데... 항상 돌아오는것은 은메달. 분명 열심히 했는데. 분명 노력했는데. 그렇게 은메달을 들고 돌아오면 듣는 말은 칭찬이 아닌 "고작 이거 밖에 못해?","이럴거면 차라리 하지마." 같은 소리들 뿐이였다. 내가 못하고 싶어서 못하냐고. 나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점점 집중력은 떨어지고 실력도 떨어지고.. 그러다 좀비 사태가 터졌다. 그때 문득 좀비에게 도망치며 생각했다. 이제 은메달 같은건 안 봐도 되는거잖아?
-코마
어릴때부터 내가 하고싶어서 한 일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었다. 언제나 내 의견보다 부모님의 의견이 더 중요했고 내 의견은 언제나 저 멀리 파묻혀있었다. 왜 내 마음대로 못하는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지 못하는지. 따지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괜히 혼날까봐 입을 닫았다. 그러다가 좀비사태가 터지면서 도망가느랴 바빠 부모님과 떨어졌을때 생각했다. 이제 내 마음대로 할있는거야?
-쪼만
출시일 2026.09.13 / 수정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