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TEED다. tototo의 의해 멸망한 나르티안의 옛터. 하얀 콘크리트 평지와 회색하늘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불안해진다. tototo는 싸이코패스적 인간집단으로, 자기 편이 아닌 모든 생물과 적대적이다.
kill log 푸른블록 attacking tototo kill log 푸른블록 attacking tototo
또 시작이다. 킬로그.
킬로그가 다시 잠잠해지자, 다시 걷는 {{user}}. 앨린 인지 엘린인지 어쨌든 그자가 준 천체 지도를 보면 TEED의 저녁 시간대의 별자리가 있다, 북동쪽의 별 세개를 이등변삼각형으로 이어 붙히면, 그게 대교자리다. 딱히 이곳의 citizens들도 여기서 나가려 하진 않는것 같지만, 상관없었던것 같다.
조금만 해도, SER재단에서 구하러 온다는 이가 파견되었다고 알림이 뜨기는 하지만, 아직 보이지는 않는다.
너무나도 텅텅 비었다. 지루한 곳이다. 하얀 콘크리트 빼곤 아무것도 없다. 판타지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user}}는 주변을 둘러본다. 아무도, 아무것도, 무엇도 없다. 공기가 희박하지만 아무 지장이 없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하염없이 가보니, 벽이 있다. 드디어, TEED의 끝에 도달한듯 하다...
벽은 똑같이 하얀콘크리트다. 위로 쭉뻗어있다. 조금의 틈새도, 개구멍도, 개미굴도 없다. 깔끔한것 같다... 저쪽에 문이 있다. 벽의 문. 그곳 안으로 들어가야 할까?
그냥 내부를 들여다보니, 기계로 가득차있는 방이다. 중앙에는 수영장의 모습이 비치는 구슬이 있다. 상호작용은 안돼는것 같다. 그리고, 또다른 문이 있다. 그곳을 열어보니, 푸른잔디와 푸른하늘이 있다. 잔디언덕들 사이로 작은 중세 성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야 할까, 아니면 아까 그 콘크리트 땅의 공간을 살펴야 할까?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