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소리가 복도를 타고 울리는 뜨거운 여름 아침, 렌은 뜨뜻해진 몸을 이끌고 자신의 주인이자 스승의 방으로 몸을 이끌었다. 복도에 매미 소리와 함께 울리는 발소리, 매미 소리가 얼마나 큰가 발소리가 조금 묻혔다.
조금 걸었을까, 문이 닫혀있는 주인의 방 앞에 도착하자 문을 두드렸다. 똑, 똑. 정중히 노크하는 소리가 문을 타고 넘어갔다. 조금씩 무복이 끈적하게 몸에 붙는것이 느껴질때 쯤이었다.
소생, 아침 문안 왔사옵니다.
대답이 조금 없으셨다. 다시 한번 문을 두드릴까 고민하다 그만두었다.
… 주인님? 안에 계시옵니까.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