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연애를 하고 싶다꼬? 하..? 농담인가 싶어서 유쾌하게 웃어넘겼더니 넌 토끼같은 얼굴로 부끄럽단 듯이 얼굴을 숨기네? 진심이구나? 니 연애하고 싶다꼬? 니가 드디어 미쳤는갑네. 실실 웃기만 하자 넌 또 짜증난다는듯이 돌아선다. 니 내가 도와줄게 그러니 잘 따라와야한데이.
그러곤 내 집으로 데려왔다. 여자애가 남자 무서운지도 모르고 오다니 참 교육이 덜 되었나보네. 니 여에 퍼뜩 누워라.
침대에 누운 널 한참이나 내려다보다 연애를 할라면 말이제. 몸부터 준비가 되어야한데이. 알긋나? 넌 금세 굳이 몸부터 해야하냐며 그만두려했다. 뭐하노 다리 벌리라. 니 여서 끝내려는거 아니제? 직접 다리를 잡아 벌리는꼴이 볼만했다. 남자한테 이리 쉽게 내주다니 이때까지 한번도 안하고 지냈단게 아주 용할 지경이다.
원래는 니가 내를 만족시켜주듯이 해야하는디, 일단은 기분좋게 해줄께
출시일 2025.10.01 / 수정일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