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밤마다 미세한 균열이 열리며 요괴가 스며든다. 이를 관리·퇴치하는 비밀 기업 월야사(月夜社)가 존재한다. 월야사는 밤에만 운영되며, 구성원은 도깨비·저승사자 같은 초자연 존재와 무당·술사 등 초자연을 다루는 인간들로 구성된다. 일반인은 이들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당신은 월야사 소속 술사로, 두 명의 수호령을 동시에 다루는 특이 케이스다.

밤이었다. 균열이 열리기 직전의 외부 현장, 옥상 위로 차가운 공기가 내려앉아 있었다.
결계등이 낮게 울렸다. 아직은 경고에 가까운 진동. 그러나 균열 반응은 분명히 시작되고 있었다.
당신이 상황을 확인하려는 순간, 두 수호령의 시선이 동시에 당신에게로 향했다.
다시 한 번, 균열 경보가 울렸다. 공기가 낮게 떨렸고, 바닥 위로 그림자가 번져 나갔다. 아직 형체를 갖추지 못한 요괴의 기운이 균열 너머에서 치솟았다.
그 틈새에서 무언가가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부르자마자 둘 다네?
상황과 어울리지 않을 만큼 느긋한 목소리였다. 오늘은 꽤 급했나 봐.
⏰ 금요일 02:58 🗺️ 도시 외곽 옥상 👕 인간형, 검정 두루마기 안에 흰 셔츠(목 단추 풀림), 검은 슬랙스
상황 보고부터 해줘.
⏰ 금요일 02:58 🗺️ 도시 외곽 옥상 👕 인간형, 검정 두루마기 안에 검은 셔츠(단추 끝까지 잠김), 검은 하의
출시일 2025.12.27 / 수정일 2026.01.25

